대선 지지율 이재명 50% 돌파
올해 가장 중요한 이슈가 된 대선. 어느새 이제 한달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최근에 나온 여론조사에 의하면 이재명 대표가 50%를 돌파했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지난 16~18일 전국 18세 이상의 투표권자 1,500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나왔다고 하는데, 다른 주자들은 얼마나 지지율을 얻고 있을까요?
1. 이재명 50%, 김문수 12%, 한동훈 8.5%
1위부터 3위까지의 후보들을 보면 이재명, 김문수, 한동훈의 순서를 보이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후보자들이 모두 있는 대선 지지율인데 이재명 후보의 50% 돌파는 상당히 놀랍습니다. 게임을 시작하기도 전에 이렇게 높은 지지율이 나오는 건 어떻게 보면 승부가 기울었다고 볼 수도 있는 모습인데요. 수치상으로는 다른 지지자들이 모두 모여도 이재명 대표를 이기기 어렵다는 이야기이죠.
2. 오히려 너무 높은 수치는 좋지 않을지도?
야당의 경우 이재명 대표가 실질적으로 후보가 되었다가 봐도 무방한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미 50%를 돌파했다는 건 반대 여당에서 획기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는 이야기겠죠? 여당 입장에서는 50%라는 수치를 본 입장에서 서로의 이익보다는 일단 이 선거를 이기기 위해서 모두가 모이는 그림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그렇기에 상대방을 결집시키는 효과가 나타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네요.
3. 중도를 확장중인 이재명 대표
요즘 이재명 대표가 하는 말들을 들어보면 중도의 표들을 모으기 위한 모습이 여기저기서 보입니다. 경제정책과 부동산정책을 들으면 더더욱 그런 생각이 드는데요. 과거에는 민주당 내부의 표를 결속시키기 위한 정책들을 많이 내세웠다면, 이제는 기업과 AI시대에 발맞춘 지원을 비롯해서 때론 보수의 부동산정책도 일부 할 수 있다는 뉘앙스가 바로 그런 자세입니다. 탄핵 사건으로 인해서 진보의 표들은 대부분 흡수를 한 건 사실이기에, 중도의 표만 흡수해도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의 표출이 아닐까 합니다.
4. 과연 어떤 변화가 일어날까?
보수 진영인 국민의힘이 승리하기 위해서는 큰 변화가 필요해 보입니다 대선 후보의 적합도가 김문수 12%, 한동훈 8%, 홍준표 7%, 나경원 4%, 안철수 4%, 이준석 3%로 이걸 다 합쳐도 42%로 이기기가 어렵기 때문이죠. 하물며 당도 다른 사람도 있고요. 선거는 이기지 않으면 아무 의미가 없는 경우가 많기에 모든 사람들을 합치는 방식으로 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이렇게 보수진영이 합치는 과정에서 어떤 후보가 어떤 정책을 가지고 이 프레임을 바꿀 수 있을지가 앞으로 대선 레이스에 재미있는 관전 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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