씽크홀 부동산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요즘에 하루가 멀다 하고 씽크홀 관련 소식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거의 하루에 하나씩 들리는 것 같은데요. 최근에는 지난주에 광명에서 있었던 싱크홀이 꽤 비중 있게 다뤄졌습니다. 그런데 이 씽크풀이 앞으로 부동산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 혹시 알고 계시나요? 왜 그런지 한번 알아볼까요?
1. 공사의 원인은 지하철 건설?
공사의 원인으로 지목된 건 바로 지하에서 건설되고 있던 신안산선의 공사가 허술했다는 것이었습니다. 기둥이 무너지면서 문제가 발생했고 그로 인해서 싱크홀이 발생한 것이죠. 이로 인해서 앞으로 모든 지하의 공사에 싱크홀 관련해서 상당히 많은 주의가 기울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그로 인해 지금 여러 가지 공사가 보강되는 법안들도 나올 수 있다고 들리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지금 현재 앞으로 건설될 많은 노선들이 이미 문제에 봉착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2. GTX-B, GTX-C, 신안산선, 월곶판교선 등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GTX-B, GTX-C가 모두 착공은 하였으나 공사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다는 소식이 들립니다. 그 이유는 바로 공사비 때문입니다. 과거에 체결했던 공사비가 물가가 많이 오르면서 부족하다가 생각하는 시공사들이 모두 공사에 어려움읖 표시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싱크홀 공사가 계속되면서 깊은 곳까지 파서 공사를 해야 하는 GTX들의 경우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부분들이 더 많아지게 되고 이것들이 공사비의 상승으로 또 연결될 수 있는 것이죠.
이번에 사고가 난 신안산선은 올해 12월에 개통할 예정이었다가 20개월을 한 번 미뤄서 2026년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마저도 사업시행자는 4년을 더 요구했는데 정부에서 거절했다는 이야기가 들렸었습니다. 사업기간을 당기면서 사고가 난 것은 아니겠지만 앞으로 건설사에서 공사기간을 연장해 달라고 하면 거절하기 쉽지 않겠죠?
그리고 이와 더불어 광명역을 지나는 노선 중에 하나인 월곶판교선도 계속해서 지연이 되고 있는데, 광명역은 물론 더 연기될 가능성이 높아질 수밖에 없겠죠? 그런데 왜 부동산 가격이 영향을 받죠?
3. 부동산가격에 이미 반영이 되어 있다면?
3.1 공사기간이 연장된다면?
해당 노선의 부동산가격들이 지난 폭등기에 많이 올랐습니다. 물론 지금은 곳에 따라 많이 떨어진 곳들도 있지만 만약 공사기간이 1~2년이 아닌 3~5년 정도 더 늘어난다면 투자로 물건을 가지고 계신 분들은 물론, 실거주 하면서 지친 분들이 내놓는 급매들이 나오게 되면 가격이 더 떨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GTX-B와 GTX-C외곽지역들은 GTX를 보고 미리 투자나 이사를 하신 분들이 많기에 기간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급매들이 나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3.2 공사가 언제 마무리 되냐가 중요
참고로 교통이 부동산에 영향을 미치는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절대적인 변수는 아니라고 생각하는 편인데요. 그 이유를 하나 알려드리자면, 최근에 서울에서 생긴 노선 중에 가장 좋은 노선 중에 하나가 바로 9호선입니다. 강남으로 출퇴근을 획기적으로 발전시켜 준 노선이죠. 그런데 9호선이 갓 생겼을 때 주변 집값들이 많이 오르지 않았던 것 혹시 아시나요? 그러고 상승기가 오자 9호선 주변지역들이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공사가 마무리 될 때가 상승기라면 1~2년 전부터 가격이 들썩이고 있을 것이고, 만약 하락기나 보합 기라면 의외로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GTX와 신안산선, 월판선에 부동산 매매를 고민 중이라면 하락기나 보합기에 완성이 되었을 때라면 지금보다 더 괜찮은 가격에 내 집마련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러려면 지금부터 공사가 언제쯤 완공이 되는지, 그리고 그때가 부동산 보합기나 하락기인지를 스스로 알아야만 살 수가 있습니다. 그렇기에 꾸준한 공부 꼭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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