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 밴헤켄은 키움 히어로즈에서 활동했던 최고의 투수입니다. 그는 키움 히어로즈의 명실상부 1 선발로 오랜 시간 활동하였습니다. 그는 믿고 보는 밴헤켄이었습니다. 밴느님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였습니다. 그가 선발로 나오는 날에는 편안한 마음으로 야구를 시청할 수 있었습니다. 히어로즈 팬으로서 앤디 밴헤켄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한국 진출 이전의 밴헤켄
밴헤켄은 네덜란드 계 미국 출신 선수입니다. 1998년부터 미국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밴헤켄은 수년간 마이너리그에서 경험을 쌓았습니다. 그리고 2002년 메이저리그 데뷔 무대를 가졌습니다. 밴헤켄은 메이저리그 데뷔전에서 완봉승을 거뒀습니다. 그러나 메이저리그 무대는 만만치 않았습니다. 메이저리그 데뷔전의 1승은 그가 거둔 메이저리그에서의 단 한 번의 승리입니다. 밴헤켄의 구속은 메이저리그에 적응하기 어려울 정도로 늦었습니다. 그러나 밴헤켄은 마이너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습니다. 밴헤켄은 마이너리그에서 100승을 했습니다. 2009년 이후에는 주로 선발 보직으로 출전하였습니다. 그 기간 동안 밴헤켄은 3.95의 ERA의 준수한 기록을 보였습니다. 마이너리그에서의 오랜 경험은 밴헤켄을 성장시켰습니다. 그는 압박감이 큰 상황에서도 꾸준한 퍼포먼스를 제공했습니다. 밴헤켄의 가능성을 알아본 넥센(현 키움) 히어로즈 구단은 밴헤켄과 계약을 맺었습니다. 그리고 2012년 밴헤켄은 한국 프로야구에 데뷔하게 되었습니다.
밴헤켄이 만든 코리안 오디세이
익숙했던 미국에서 한국으로 밴헤켄의 환경이 전환되었습니다. 밴헤켄에게도 넥센 히어로즈행은 그의 경력에 있어서 중추적인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외국인 선수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현지 리그에 얼마나 적응을 빠르게 하느냐입니다. 밴헤켄은 빠르게 한국 야구에 적응했습니다. 이는 수년간의 마이너리그의 경험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계약 직후 히어로즈 팬들은 밴헤켄의 느린 구속에 의문을 품었습니다. 그러나 밴헤켄은 변화구 제구가 훌륭한 투수였습니다. 히어로즈 구단은 기민하게 외국인 선수를 스카우트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밴헤켄에 대한 의심은 확신으로 바뀌었습니다. 밴헤켄은 데뷔 첫 해 11승 8패 3.28의 평균 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밴헤켄은 한국 야구에 데뷔한 첫해 히어로즈 투수 로테이션의 핵심이 되었습니다. 입지를 확고히 한 밴헤켄은 넥센 히어로즈와 재계약을 했습니다.
밴헤켄의 커리어하이와 히어로즈와의 이별까지
밴헤켄은 2014년 넥센 히어로즈에서 잊을 수 없는 시즌을 보냈습니다. 그는 2014년 투수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습니다. 밴헤켄은 한국 프로야구 역사상 일곱 번째로 선발 20승을 달성한 투수가 되었습니다. 2014년 밴헤켄은 20승, 187이닝, 18번의 퀄리티스타트, 3.51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습니다. 포스트 시즌에서도 밴헤켄은 자신의 몫 이상을 해주었습니다. 넥센 히어로즈는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하지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준우승이라는 좋은 성과를 가져올 수 있었던 것은 밴헤켄의 호투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히어로즈는 밴헤켄이 선발로 나왔을 때만 한국 시리즈에서 이겼습니다. 이후 앤디 밴헤켄이 일본 진출을 한다는 소문이 무성했습니다. 그러나 밴헤켄은 히어로즈와 재계약을 이어갔습니다. 밴헤켄은 2016년 잠시 일본에서 뛴 것을 제외하고는 2017년까지 히어로즈의 선발투수로 뛰었습니다. 그는 2017년까지 히어로즈의 1 선발 자리를 굳건히 지켰습니다.
히어로즈 팬들에게 영원히 기억될 밴헤켄
밴헤켄은 히어로즈와 재계약에 실패한 후 2018년 미국 독립리그와 대만에서 선수생활을 계속했습니다. 그러나 2018년 시즌 이후 방출되었습니다. 그리고 밴헤켄은 선수 생활을 은퇴했습니다. 밴헤켄은 히어로즈 팬들에게 6 시즌을 뛴 가족과 같은 선수입니다. 밴헤켄은 6 시즌동안 159 경기에 출전하여 73승 평균 자책점 3.56의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밴헤켄은 선발 투수 자원이 귀하던 히어로즈 구단에 단비와 같은 선수였습니다. 앤디 밴헤켄은 히어로즈 팬들에게 영원히 기억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