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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정책에 대한 외신 각국 정부 기업 반응과 전망

성실한 자유 2025.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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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관세정책 정부 기업 반응과 전망

현재 전 세계 모든 나라의 경제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 바로 트럼프의 관세정책입니다. 트럼프가 전 세계의 모든 나라를 상대로 관세를 10%, 그리고 미국에서 많은 흑자를 보고 있는 나라에 대해서는 더 높은 관세를 매기겠다고 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46%, 중국은 34% 추가관세, 우리나라 25%, 일본 24%, 유럽 20%라는 믿기 어려운 숫자들을 밝히고 있는데요. 이에 대한 외국의 뉴스와 신문에 대한 반응과 전망, 그리고 제 생각에 대해서 함께 써 보려고 합니다. 

 

1. 로이터의 기사 : 물가가 오를 수 있다

4월 2일날 전 세계를 상대로 발표한 관세정책으로 인해 미국의 주가는 역대급 충격에 쌓여 있으며 투자자들이 스테그플레이션과 무역전쟁을 대비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코로나 이후 최대 일일 폭락의 주식시장과 더불어 안전자산으로 계속해서 돈들이 몰리고 있다고 합니다. 이번 관세정책으로 세계 공급망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서 인플레이션 물가가 오르는 압력이 크게 증가했다고 이야기합니다.

여기에는 트럼프의 미국 우선 정책을 기반으로 시작해서 미국의 제조업 보호, 일자리 창출, 무역 불균형 등의 해소의 논리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2. 가디언 : 미국 경제침체와 전 세계의 고통

가디언의 기사는 더 충격적인데요. 트럼프가 선언한 관세정책을 본인은 해방의 날이라고 표현하고 있는데 이는 미국 경제 침체와 전 세계의 고통을 의미한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트럼프가 복수를 원하는 편집증에 걸린 12살짜리처럼 행동하고 있다고 쓰면서 이번 관세로 인해 미국 가정에는 연간 3,800달러(550만 원)의 비용을 더 써야만 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관세를 매긴 나라마다의 세율은 어떤 구체적인 수치에 의해 나온 것이 아닌 엉성하게 나온 수치라는 것을 이야기하며 더 충격적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는데요. 보조금과 덤핑과 같은 국제무역의 나쁜 행동들에 대한 관세에 대해서 신중하고 잘 계산된 관세정책은 미국과 전 세계 무역에 도움이 되지만, 이번 정책들은 주먹구구식으로 만들어졌다는 것이죠.

유명한 미국의 경제학자 폴 크루그먼은 트럼프의 관세가 미국경제의 심각한 피해를 입힐 수 있다고 하면서 지금과 비슷하게 언급되는 대공황 시대보다 미국이 수입에 의존하는 것이 3배나 된다는 것을 잊지 말라는 충고도 함께 했습니다.

3. 전 세계의 반응은?

  • 중국 : 34%의 추가관세를 맞은 중국은 미국과 맞대응해서 미국의 물품에 34%의 추가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미국의 조치를 경제적 괴롭힘이라고 대응했네요.
  • 유럽연합 : 유럽연합 집행위원장은 미국의 관세조치가 전 세계 경제의 심각한 타격을 줄 것이라며 강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EU는 현재 다양한 관점에서 대응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 캐나다 : 가장 먼저 관세의 포탄을 맞았던 캐나다는 캐나다 노동자들을 보호하기 위해서 보복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 호주 : 미국의 전통적 우방인 호주 역시 근거가 없다고 비판하면서 경제 침체를 피하기 위해 즉각적인 조치는 피하겠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 일본 : 트럼프에게 이미 많은 선물을 주었는데도 높은 관세율이 나오자 매우 유감스럽다는 이야기와 함께 일본 제품에 대한 관세면제를 요청 중에 있습니다.

4. 금융시장의 상황은?

  • 주식시장은 혼돈의 카오스입니다. 코로나 이후 최대 하락율을 보였고 있습니다. 다우존스 나스닥 모두 5% 이상이 떨어졌으며 기술주인 애플과 엔비디아는 10% 이상 시가총액 500조 이상이 날아갔습니다.
  • 트럼프가 항상 강조했던 미국 국채금리는 안전자산으로 쏠림현상으로 인해 4%대 밑까지 내려갔다가 지금은 4%에 있습니다. 많은 전문가들이 이 국채금리 때문에 관세정책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앞으로도 계속 떨어질 수 있을지 주목해서 보고 있습니다.

5. 워런 버핏의 반응은?

트럼프는 최근 워런버핏이 관세정책을 지지한다는 내용의 영상을 공유했습니다. 바로 워런버핏의 회사 버크셔 해서웨이는 이것을 부정했습니다. 현재 버핏은 현재 시장, 경제, 관세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고 있으며 5월 3일에 있는 연례 주주총회에서 말하지 않을까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과거의 언급을 찾아보면, 관세를 전쟁 행위에 비유하며 소비자에게 세금으로 작용한다고 밝힌 적이 있습니다. 관세가 물가에 영향을 주기에 신중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언급을 했죠. 하지만 지금은 정치적 중립을 지키기 위해 언급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6. 파웰의 반응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 FED의 제롬 파웰 의장은 관세정책에 대해 우려를 이야기했습니다. 처음에는 관세정책이 일시적일 수 있다고 이야기했지만 지금은 관세정책이 현재보다 더 큰 규모의 영향을 미칠 수 있고 특히 물가를 올리면서 성장은 저해하는 스테그플레이션이 올 수 있다고 말이죠. 그러면서 이 물가 상승을 막기 위해 당분간은 금리 정책을 유지할 것임을 밝히고 있습니다. 

이에 반해 트럼프는 금리인하를 이야기하며 압박하고 있는데 파웰은 통화정책에 대해 정치적 중립성을 지키겠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7. 우리나라 정부와 기업의 반응은?

일단 우리나라 정부에서는 최근에 발표된 자동차 관세 25%에 대해서 먼저 긴급지원 대책 마련을 지시했습니다. 주요 수출품 중에 가장 먼저 수치가 명확히 나왔고 이것이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에 그런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에 대미 협상을 추진하기 위해 노력 중이며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향을 추진 중에 있다고 합니다. 

  • 삼성전자 : 삼성전자가 미국에 수출하는 주요 제품 중 이번에 피해를 많이 피해를 보는 제품군은 휴대폰입니다. 미국에서 팔리는 기종은 플래그십 모델인 갤럭시 S시리즈와 보급형 저가 A시리즈로써, 삼성전자의 갤럭시 휴대폰은 주로 베트남에서 40~50% 정도가 생산이 됩니다. 그런데 베트남이 가장 높은 관세율 중에 하나인 46%의 관세를 내야 하기에 미국시장에서 경쟁력이 약화될 수 있다는 반응입니다. 다행히 다른 제품들인 냉장고와 TV가 생산 중인 멕시코와 캐나다는 이번엔 관세발표 대상에서 제외가 되었고, 현재 미국에서 생산할 수 있는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 현대자동차 : 일단 미국의 자동차에 대한 가격을 일단 올리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습니다. 관세를 25% 내게 되지만 미국의 소비자들에게 이를 전가하지 않기 위해 당분간 가격을 그대로 유지하겠다는 소식입니다. 기간은 일단 2개월입니다. 고객 안심 프로그램을 시작하며 미국 소비자들을 지원하고 구매력을 보호하겠다는 의지입니다. 
  • LG : LG전자는 삼성전자와 함께 미국에서 2018년부터 세탁기 생산을 시작했습니다. 그럼에도는 문제는 재료들인 철강과 알루미늄 재료들에 대해 25%의 관세가 붙은 점입니다. 거기다 LG의 주력 사업들이 주로 베트남에서 운영 중에 있습니다. 디스플레이, 화학, 이노텍 등이 말이죠. 여기에 멕시코에서 TV, 냉장고, 세탁기 등을 생산하기에 일단 지금 당장의 걱정은 조금 덜어졌습니다. 

8. 관세정책에 대한 나의 전망은?

이번 관세정책이 무서운 것을 보여주는 사례가 주식시장은 말할 것도 없고, 안전자산인 금은 물론, 국제유가, 경제 선행지표로 여겨지는 구리가격까지 모두 급락했습니다. 모든 지표들이 코로나 팬더믹이 왔던 수치에 거의 근접한 수준입니다. 하지만 이것이 계속될지 여부는 지켜봐야 하는데요.

최근 미국에서 트럼프에 대한 지지율도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습니다. 진정한 트럼프의 지지자들을 빼고 그 외의 트럼프에게 투표한 사람들의 지지율을 보면, 전체적인 종합 만족도가 80%대에서 60%대 후반으로 떨어졌습니다. 각각의 지표들을 보면 경제와 일자리에 대해서는 80%에서 50%대 후반으로, 물가는 70%대에서 40%대 후반으로, 유일하게 이민정책만 70%대 후반을 그대로 유지 중에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무서워하는 것은 해외의 반응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각국 정부의 수장들이 모두 미국으로 달려갔지만 수확을 거두고 가지고 온 나라는 하나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결국 이 정책을 바뀔 수 있는 부분은 미국 내의 반대 여론이 아닐까 보고 있습니다. 

단지 이 부분이 걱정되는 것은 이 관세의 시간이 길어질수록 다시 경제가 회복을 하는데 시간이 생각보다 많이 걸릴 수 있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면 이런 사건으로 주가가 떨어지면 이것이 다시 그전으로 올라가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리게 되고 이것이 장기적인 경기 침체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아도 좋지 못한 국내 내수 소비시장과 더불어 만약 해외시장에도 침체가 된다면 우리나라 경제가 당분간 좋을 수가 없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되기에 빠른 변화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9. 요약

  • 이번 관세정책으로 코로나 팬데믹에 거의 맞먹는 공포가 형성 중에 있다.
  • 해외의 모든 정부들이 이에 대해서 반대하고 있으며, 트럼프는 물러설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 이 정책이 선회하려면, 해외의 반응보다는 미국 내의 국민들의 반발이 커져야만 가능하리라 본다.

10. 관세정책에 대해서 많이 묻는 질문

  • 관세정책의 주요 내용은? 미국으로 수입하는 제품들에 대해 기본 10% 부과, 중국 60% 베트남 46%, 우리나라 25%, 유럽 20% 관세 부과
  • 소비자에겐 어떤 영향을? 보통 관세는 소비자들에게 부담이 된다고 알려져 있음, 전반적인 물가 상승에도 영향을 미치기에 소비가 줄어들 수밖에 없음
  • 세계 경제에는 어떤 영향을? 모든 물건의 가격이 오르기에 제품 생산을 하기 어려워지는 환경이 와 제 때 물건들을 공급받지 못할 가능성과 함께 대규모 실업사태 발생도 가능
  • 미국 내 정치권의 반응은? 트럼프가 몸담고 있는 공화당 내부에서도 일부 반대가 있고, 민주당은 경제위기를 일으킬 수 있는 정책이라며 반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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